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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묘지공원 새 이름 공모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망우묘지공원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1933년 개장한 망우묘지공원은 1973년까지 40년간 공동묘지로 쓰이면서 ‘망우리 공동묘지’라는 이름으로 흔히 불렸다.

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묘지 기능을 담은 부르거나 기억하기 쉽고, 다른 공원 이름과 차별화되는 독창성을 가진 이름이 선정 대상이다.1차 예비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심사를 하며, 총 6 작품을 시상한다. 당선자는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상금 260만원이 수여된다.

망우묘지공원에는 시인 박인환·김상용, 소설가 계용묵·최학송, 독립운동가 한용운, 아동문학가 방정환 등 유명 인사들도 상당수 이곳에 잠들어 있다.

서울시는 기존 등산로를 활용해 유명 인사 묘역과 관련된 스토리텔링 코스를 꾸미고, 둘레길을 정비해 시민들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공모는‘내 손안의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gongmo)를 통해 가능하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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