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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패럴림픽 성화 봉송 시작, 난민 선수담 참가 ‘12일간’

리우 패럴림픽 성화 봉송 시작, 난민 선수담 참가 ‘12일간’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성화 봉송이 시작돼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성화 점화 행사가 열렸으며 앞으로 5개 도시를 거쳐 개막 하루 전인 6일 리우 시에 도착한다.

성화는 브라질리아에서 출발해 북동부의 벨렝 시와 나타우 시, 남동부 상파울루 시, 남부 조인빌리 시를 거친다.

패럴림픽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계속될 예정이다.

패럴림픽 총비용은 약 23억 달러(약 2조5천820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은 최대 4천70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브라질 당국은 또 국영은행과 국영에너지회사 등이 패럴림픽에 6천200만 달러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리우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난민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



브라질 언론은 유엔 난민기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리우 패럴림픽에 시리아와 이란 출신으로 이루어진 난민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리우올림픽에서는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난민 대표팀이 참가했으며, 개회식 때 올림픽기를 들고 입장한 바 있다.

IOC는 난민이 돼 모국이나 지역에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리우올림픽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사진=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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