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일 광주김치 공동 브랜드 ‘김치 光(광)’ 배추김치와 갓김치 2.4톤(2만4,000달러 상당)을 중국 광시(廣西)성에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과 뜨레찬·빛고을김치 등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김치 수출 컨테이너 상차식을 개최했다.
컨테이너 선적을 마친 김치는 항저우항에 입항 후 광시성 내 한국 식품 전문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광주시와 김치사업단은 철저한 중국시장 분석을 통해 중국 현지인이 선호하는 소포장 용기와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8개월여에 걸쳐 사전준비를 해왔다.
특히 천일염을 사용한 전통 김치로 중국 내 고소득자를 겨냥한 고품질 프리미엄 김치 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해왔다.
광주 김치는 지난 7월 중국 칭다오에 배추김치·갓김치 등 통관 샘플 1톤이, 지난해에는 일본과 베트남 등에 25톤이 수출됐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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