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이·계 출신이 대부분인 건설사 직원들이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수준급 성악가들로 구성된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성악가 4명이 초청됐으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가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O sole mio(오 나의 태양)’ 등을 중심으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직무역량과 더불어 인문·예술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인문학 콘서트를 실시하고 있다. 해마다 교수, 소설가, 시인, 컨설팅 회사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사도 인문학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는 열린 사고를 갖출 때 현장과 본사간 협업은 물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행도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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