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 논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갤럽이 8월30일∼9월1일에 실시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더민주의 지지율은 24%로 전주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2%로 나타났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지지도는 각각 12%, 3%였다.
더민주 지지도는 전당대회가 임박했던 지난주 ‘컨벤션효과’를 누리며 26%로 상승했지만 그 효과는 1주일 이상 지속하지 못했다.
갤럽은 “이번 조사기간 마지막 날인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제20대 첫 정기국회 개회사에 반발해 새누리당이 보이콧을 선언해 전날 합의했던 추경안 본회의 처리 등이 무산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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