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옷장에 옷은 많은데 왜 저는 똑같은 것만 입을까요?”라는 질문에 한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입을 열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옷장에 옷이 많은데도 늘 똑같은 것만 입는 이유에 대해 해외 유명 스타일리스트 알리 콜(Ali Call)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 하기 때문”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옷 한 벌을 고르기 위해서 우리는 보통 옷의 색상, 생김새, 기장 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며, 그 옷이 같이 입고자 하는 상의나 하의와 어울리는지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옷이 떠오르면 머릿속에 저장해 평소 거기에 맞춰 입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옷을 고르는데 생각보다 많은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런 절차를 매일 거치는 것을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머릿속에 몇 안되는 스타일을 저장하고 그 안에서 돌려 입는 경우 대부분이기 때문에 늘 똑같은 옷만 입는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다.
알리는 “맨날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기 싫다면 평소 많은 옷을 매칭해봐야 한다”며 “그런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단벌신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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