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발화 문제는 100만대 중 24대가 불량인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원인 분석 결과 배터리 셀 자체 이슈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국가별 교환이 가능한 시기는 각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특정 부품의 수급 상황을 고려할 경우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갤럭시노트7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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