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25분께 경남 창녕군 도천면 폐기물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에 탄 폐기물이 물로 쉽게 끌 수 없는 알루미늄슬러지여서 소방당국이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완전 진화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알루미늄슬러지는 마른 모래 등으로 진화해야 하지만 이날 경남에 많은 비가 내려 마른 모래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진화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이 창고 소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액과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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