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객' 몰린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 정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를 가려는 사람들로 오전부터 고속도로 곳곳에 막히는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고속도로 지방방향은 벌초객들로 다소 혼잡해 오전 7~8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11~12시 사이 절정에 달하다가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간별로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한남ic-잠원나들목, 기흥휴게소-안성휴게소, 망향휴게소-천안나들목까지 총 34.5㎞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화성휴게소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총 24.7㎞ 구간, 중부고속도로는 하남분기점에서 광주나들목까지 총 25.4㎞ 구간 등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은 477만대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1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도시간 예상시간은 서울을 기준으로 대전 2시간30분, 강릉 4시간50분, 부산 5시간10분, 광주 4시간20분, 목포는 4시간20분 정도로 예상된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