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김선영의 머리채를 잡았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복선녀(라미란 분)가 여자 손님(김선영 분)을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여자 손님은 “사장님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시나보네”라며 배삼도(차인표 분)의 팔 근육에 관심을 보였다.
배삼도는 여자 손님이 “이거 한 번 만져봐도 돼요? 우리 남편 거랑 비교를 좀 해보려고”라고 요청하자 흔쾌히 자신의 팔을 만지게 했다.
이를 목격한 복선녀는 “조용히 통닭이나 사갈 것이지. 왜 남의 남편 알통을 주물럭거려서 시장 물을 흘려놔”라며 여자 손님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에 배삼도는 “싸움 귀신이 붙어도 단단히 붙었다. 어떻게 된 여자가 부끄러움도 창피한지 모르냐”며 복선녀에 화를 냈다.
하지만 복선녀는 “당신보고 닭 팔랬지 손님한테 끼부리라고 했냐”고 배삼도를 몰아붙쳤다.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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