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이 괴짜 의사로 돌아왔다.
김태훈은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서 병원 이사장이자 실력 있는 암 전문의 홍준기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태훈이 연기하는 홍준기는 얼핏 보면 완벽해 보이는 스펙의 소유자지만 사실은 5년째 투병 중인 폐암 환자다.
김태훈은 절망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유쾌함과 암에 걸린 암 전문의라는 아이러니함이 더해진 홍준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극중 유방암 판정을 받은 김현주(이소혜)에게 “시한부 아닌 사람이 어딨어요. 누가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까 그저 오늘 하루, 지금 감사하게 행복하게 사는 거죠”라는 말로 위로하는 등 긍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시한부 메이트’로서 김현주의 곁을 지키며 따뜻한 위로와 웃음을 선물하는 등 시한부라는 무거운 소재를 따듯하게 풀어내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판타스틱’(연출 조남국 / 극본 이성은)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드라마 작가와 발연기 장인 톱스타 그리고 유쾌한 4차원 의사가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사진=JTBC]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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