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2014년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올해 사업은 3년 차로 우수한 신규 사업단에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사업단의 성과 관리를 유도하고자 재선정평가를 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92개 사업단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번 재선정 결과 58개 대학의 89개 사업단(신규 62개, 재선정 27개)이 최종 선정됐다.
재선정평가에서 선정된 사업단 중 수도권 대학사업단은 21개, 지방대 사업단은 68개다.
서울권에서는 국민대(2개), 서울여대, 한양대(2개), 홍익대, 광운대, 서강대, 세종대, 연세대, 중앙대(2개) 사업단이 재선정평가에서 선정됐다.
서울대의 경우 2014년부터 지원을 받았던 사업단 2곳이 중간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데 이어 재선정평가에서도 모두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89개 사업단은 2018년까지 남은 사업기간 동안 특성화 기반구축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단별 지원금은 평균 6억6,000만원으로 사업 유형별·규모별로 다르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 하반기 CK 사업 성과포럼을 개최해 사업성과를 공유·확산하고 특히 신규 진입 사업단에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사업의 조속한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CK 사업의 지속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다양한 특성화 모델을 발굴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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