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9월부터 3개월간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해 환경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양천구는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해 올해 구입한 휴대용 중금속간이측정기(XRF)를 이용해 어린이집 13개소와 어린이놀이시설 101개소 등을 대상으로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반은 시설물의 녹과 페인트 벗겨짐 등 부식 정도와 노후화를 확인하고 XRF를 사용해 시설에 쓰인 도료 및 마감재, 바닥재 등을 점검한다. 양천구는 점검 결과 도료나 마감재 등 중금속 측정 기준치 0.07% 초과 시에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뒤 기준치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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