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영종지구 내에 4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화성산업은 오는 10월께 영종지구 A43블록(중구 중산동 1189-2)에 657가구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한신공영도 비슷한 시기에 A59블록(중산동 1881-2)에 562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와 대우건설·GS건설도 A27블록(중산동 1766-3)에 1,604가구 규모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도 올해 말 A46블록(중산동 1887-4)에 1,520가구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지난 5월 영종하늘도시에서 7년 만에 신규 아파트 ‘인천영종스카이시티자이’를 공급한 뒤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각 건설사는 영종도 내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준공,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만큼 앞으로 있을 분양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올해 급작스럽게 영종지구 내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대량 미분양 사태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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