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배우인 서기(舒淇·40)가 홍콩 배우 겸 감독인 펑더룬(馮德倫·42)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서기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웨딩 화보와 함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서기는 자신의 웨이보에 “음, 네, 우리 결혼식은 이렇게 간단해요. 우리 옷은 좀 캐주얼해요. 우린 아주 갑자기 결정했어요. 오, 네,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펑더룬도 성명을 통해 “결혼 연회도, 파티도 없을 것”이라며 “서로 안 지 20년, 사랑에 빠진 지 4년이 지나 조금도 거리낌 없이 수치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며ㄴ 이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결혼했으며 정확한 결혼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기가 결혼할 때 입은 드레스는 2년 전 중저가 브랜드 H&M에서 선물로 받은 옷이며 베일은 웨딩숍에서 산 것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기는 한국 ‘조폭마누라3’, 프랑스 액션영화 ‘트랜스포터’ 등 외국 영화에도 출연해 전 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서기와 결혼한 펑더룬은 ‘시’, ‘사대천왕’, ‘정무가정’ 등의 영화에 출연하거나 연출한 배우 겸 감독이다.
[사진=서기 웨이보]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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