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6시 51분, 광산구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베트남 출신 남성 A(32)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불은 50㎡ 규모의 2층 내부를 대부분 태우고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A씨 혼자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A씨 아내는 일을 하러 밖에 나가 있었다. 불이 나자 1층에 사는 주민들은 연기를 맡고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펑하는 소리에 밖을 보니 검은 연기와 불길이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거실이나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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