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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성년후견개시 심판 청구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1)에게 성년후견인을 지정해달라는 청구가 접수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의 이모 A씨는 지난 6월 서울가정법원에 조카에 대한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A씨는 박씨가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조울증) 등을 앓고 있어 사무를 제대로 처리할 능력이 없고 건강 문제로 입원치료를 앞둔 상황이라 후견인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계 미국인 유진박씨는 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유명세를 탔으나 2000년대 들어 심한 우울증과 양극성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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