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서부 타르투스의 아르주나다리 부근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다. 이후 희생자 수습을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자 군중 사이에서 자폭범이 허리띠에 찬 폭발물을 다시 터트렸다. AP통신은 이 사건으로 38명이 사망했으며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공격을 자처한 집단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IS는 올해 5월에도 타르투스와 자블레 등 해안 도시에서 폭탄 테러를 총 8번 감행해 총 180여 명이 숨졌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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