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방송은 5일 “차건일 우리나라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8월31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공화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고 전했다.
차 신임 대사는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 대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외무성 유럽국장도 지내 북한 내에서 유럽 외교 전문가로 통하며 2003년에는 6자 회담 대표단으로도 참석했다. 차 대사는 이외에도 북한 과학원 국장과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교체된 주왕환 전임 터키 주재 북한대사는 불가리아·몬테네그로·마케도니아·알바니아 대사를 겸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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