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 같은 대규모 안전사고를 미연에 막으려면 식품안전 당국이 즉각 제품판매를 중단하고 안전성 재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따르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국내외 연구문헌 80편(임상시험 및 전후비교연구 42편, 증례보고 문헌 38편)을 분석한 결과, 2004~2015년 국내 1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이 성분 단일제품이나 복합성분 제품 등을 먹고서 급성 간염, 간부전과 같은 간 손상과 급성 심근염·심장빈맥과 같은 심장질환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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