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서 황금자라, 황금 두꺼비에 이어 황금 메기(사진)가 발견돼 화제다.
7일 청양군에 따르면 대치면에서 모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씨가 탄정리 대치천에서 황금 메기를 발견했다. 박모씨는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황금색 두꺼비를 발견하기도 했다.
일반 메기와는 다르게 확연히 황금색을 띈 메기를 본 주민들은 “복과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색처럼 청양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02년과 2013년 황금자라를 발견한 청양군은 칠갑산 거북이 전설을 모태로 황금 복 거북이와 황룡 조형물을 만들어 영물 관광 마케팅을 추진, 중국 등 해외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앞으로 청양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나아가 서산 대산항 국제 여객부두 신설과 관련 중국인 관광객 유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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