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은 절기상 백로(白露)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시기지만 늦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밤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수도권·영남권·전북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때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등 25~29도 사이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수원·청주·대구·부산·울산·광주의 낮 최고 기온이 29도, 춘천·창원 28도, 인천·강릉·포항·여수·목포·제주는 27도에 이를 전망이다.
아침에 서해안과 중부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밤부터는 남부 내륙 등 일부 지역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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