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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옥상달빛극장 ’업무표장 등록 출원

부산시가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의 업무 브랜드화 및 독점적 사용 권한 확보를 위해 업무표장 등록을 출원했다. 사진은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산복도로의 문화공간과 영화콘텐츠를 연계한 테마별 야외상영극장인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에 대한 업무표장 등록을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표장 등록은 부산의 특색 있는 문화공간인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을 브랜드화하고 영리 목적으로 ‘옥상달빛극장’의 이름을 무단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업무표장은 상표법에 따라 비영리업자가 그 업무를 구체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 문자, 입체적 형상 등의 상표의 일종이다.

업무표장을 등록하면 부산시는 앞으로 10년간 ‘옥상달빛극장’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며, 10년마다 갱신을 통해 영속적인 사용이 가능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허등록을 마친 상표는 브랜드 관리와 인지도 제고를 안정적으로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지역을 찾아 달빛극장을 열 것“이라 말했다.

한편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천마산관(서구 천마산에코하우스), 이바구관(동구 이바구캠프)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근 야외 바닥에 에어베드와 잔디를 깔고 유명감독과 스타들의 이름이 붙은 영화현장 의자를 배치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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