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IMG그룹이 내년 상장을 위해 JP모건과 이집트 투자은행 EFG헤르메스와 협의 중이며 다만 다른 자금조달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어 IPO를 최종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지난 2014년 12월 상장한 두바이 국영 놀이공원 ‘파크앤리조트’도 주가가 6일 종가 기준으로 76%나 치솟은 점을 거론하며 IMG그룹 역시 상장이 이뤄지면 투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IMG와 JP모건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IMG그룹이 기업 상장에 나선 것은 지난달 31일 개장한 ‘IMG월드어드벤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건설에만도 10억달러(약 1조900억 원)를 쏟아부은 이 테마파크는 면적이 150만제곱피트(약 14만㎡)에 달한다. 레너드 오토 IMG월드어드벤처 최고경영자(CEO)는 개장 하루 전 “목표는 5년간 매년 하나씩 초대형 놀이기구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그동안 추가 자금조달은 하지 않았지만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자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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