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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장기기증 활성화 앞장선다

서울 노원구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기념해 8일 오후 3시 구청 1층 로비에서 ‘2016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기증을 실천한 구민들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된다. 지난 2012년 경희대병원에 장기를 기증한 고(故) 구모씨의 유족과 삼성서울병원에 장기를 기증한 고 안모씨의 유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생존시에 신장을 기증한 배규연·김동구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이외에도 노원구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회원 약국과 한의원을 생명나눔가게로 지정한 노원구 약사회 조영인 회장과 상계한의원 박근도 한의사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4월 ‘서울특별시 노원구 장기 등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올해 장기기증 서약에 등록한 노원구 주민은 8월 말 기준으로 570명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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