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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패럴림픽 개막…한국, 금 11개·종합 12위 목표

2016 리우패럴림픽이 8일(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애인 올림픽 리우 패럴림픽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해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브라질 출신의 연출가 프레드 겔리가 연출을 맡은 개막식은 용기·투자·영감·평등 등 패럴림픽의 가치에 맞게 약 4시간가량 진행됐다.

대회 개막을 알리는 성화 점화는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의 장애인 체육 영웅 클로도알도 실바가 맡았다.

휠체어 테니스의 이하걸이 기수를 맡은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날 개막식에서 37번째 순서로 등장했다. 이번 리우 패럴림픽에 11개 종목에 선수 81명, 임원 58명 등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11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순위 12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난민 대표팀이 참가하며 러시아 선수단은 대규모 도핑 의혹으로 출전이 금지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러시아의 우방 국가인 벨라루스 선수단이 러시아 국기를 들고 입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대통령 대행의 권한으로 개회 선언을 했던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패럴림픽 개막식에서는 정식 대통령의 권한으로 개회 선언을 했다.

한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발터 셸 전 서독 대통령 추모식에 참가해 이날 개막식에 불참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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