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9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감행과 관련해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경계강화 지속 및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날 회상회의에서 지휘관과 참모는 상황 발생 시 즉각 현장지휘가 가능하도록 지휘선상에 위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 북한의 대남 후방테러나 요인테러 자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든 경찰관의 기본근무를 테러예방과 직결시키고, 공항·외국 공관저 등 중요시설에 대한 철저한 순찰 및 지도점검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사이버 상 유언비어 차단 등 각 기능별로 조치사항을 확인하고 완벽히 추진해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특히 불안해하는 국민을 위해 생활법치 확립을 위한 기초치안활동도 더욱 면밀히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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