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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상태서 이웃집 불지르려 한 60대 남성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 김모씨 조사 중

평소 주차문제로 사이 나쁜 이웃집 방화 시도





제사와 벌초문제로 가족과 말다툼을 벌이다 술을 마신 60대 남성이 만취상태에서 이웃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예비 혐의로 김모(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9일 오후 11시 5분쯤 추석을 앞두고 제사와 벌초 문제로 다툰 훈 만취해 부산 부산진구의 한 다세대 주택 외벽에 불을 지르기 위해 휘발유 20ℓ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피우는 모습을 목격한 이웃 주민의 신고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가족과 다툰 일로 화가 많이 난 상황에서 평소 주차문제로 사이가 안 좋던 이웃집을 보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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