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이 임지연 가족을 도왔다.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이장고(손호준 분)가 김미풍(임지연 분) 가족을 자신의 집에 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고는 할머니(김영옥 분)에게 “내가 이 집 아들인 것은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며 김미풍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장고의 집인 줄도 모르고 이사 온 김미풍과 엄마 주영애(이일화 분)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장고는 결국 김미풍에게 “오늘 이사한 집이 우리 집이야.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사실대로 말하면 싫어할까봐”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미풍은 “내래 돈 한푼 없는 알거지 탈북자니까 오빠 마음대로 막 해도 된다고 생각한 거죠. 내일 다시 이사 나갈겁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장고는 돈 많이 벌어서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라고 김미풍을 붙잡았고 김미풍의 어머니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거라고 위로를 건넸다.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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