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은 13일(현지시간) 28일짜리 역레포 거래로 600억 위안(9조9,000억원)을 공급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28일짜리 역레포가 시중에 공급된 것은 올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외에도 14일물 역레포 300억 위안, 7일물 역레포 700억 위안 등 총 1,600억 위안(약 26조원)이 이날 시중에 공급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중추절(추석) 연휴(15∼17일)와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를 앞두고 28일짜리 계약으로 해당 기간의 자금 유동성을 보완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함께 단기자금 공급으로 채권시장이 과열되자 역레포 자금 흐름을 장기 위주로 이끌어 투기 수요를 막겠다는 의도도 있다고 보고 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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