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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 대선]'휴식 중' 힐러리 위해 오바마·빌 클린턴 '출격'

오바마, 펜실베이니아 단독 유세

빌, '건강이상설' 해명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노동자들과의 거리를 최대한으로 둬 온 사람”이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올렸다. /사진=힐러리 클린턴 공식 트위터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휴식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단독 유세를 열고 클린턴 후보를 “역대 어느 대선후보보다도 자질이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클린턴 후보가 “역대 어느 국무장관보다 더 많은 나라를 돌아다녔다”며 “우리가 내 후임으로 클린턴을 선출한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 가을에 클린턴을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나를 지지했던 만큼 클린턴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대해서는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다른 후보는 외국에서 미국을 대표하고 우리 군의 최고사령관이 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이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의 대변자가 된다고? 그는 노동자들과의 거리를 최대한으로 둬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가 “계획이 있지도 않고 어떤 사실에 입각해서 말하지도 않는다”며 “해결책 없이 분노와 증오만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클린턴 후보의 남편 클린턴 전 대통령도 CBS방송 인터뷰에서 아내의 ‘건강이상설’을 해명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클린턴 후보가 경쟁자보다 건강이 더 좋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며 “캠프가 의료정보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클린턴 후보에게 주로 건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한 억울함도 드러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만약 화성인이 외계에서 와 미국에서 지난 6∼8주 벌어진 일을 본다면 전적으로 일방적인 (건강기록) 공개 주장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짚었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꾸준히 올렸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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