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반기문 "남은 임기 3개월 반…북한 방문 계획 없어"

반기문 임기 내 방북 사실상 어려울듯

제71차 유엔총회 때 리용호 외무상과 만날 듯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방문 계획에 대해 “현실적으로 임기가 3개월 반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이 시점에서 어떤 계획도 갖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임기 내 북한 방문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반도 긴장완화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방문 계획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반 총장은 이어 “한반도에 긴장이 이렇게 고조된 것을 이전에는 보지 못했다. 불행히도 2006년 이후 벌어진 5번의 핵실험 중 4번이 내 임기 때 발생했다”며 “사무총장 마지막 날까지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하고 북한을 공개된 국제사회로 끌어들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 총장은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리용호 외무상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사무총장은 관례상 총회 기간 회원국 정상·각료를 접견하지만,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직후 만남인 만큼 반 총장이 리 외무상에게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반기문, # 북한, # 리용호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