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40분께 경남 진주시 판문동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근처에서 이모(56)씨가 운전하는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고속버스(운전사 조모·51)를 추돌했다.
사고로 두 고속버스에 탄 승객 3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차량 정체로 서행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모두 경상에 그쳤다. 경찰은 차량 정체 중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앞서 가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16분께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몽탄 2터널 부근에서 김모(29)씨가 몰던 쏘렌토 승용차가 앞서 가던 마르샤, 싼타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사고로 싼타페 탑승객 3명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앞서 3시 6분께에도 이 구간에서 각각 3중, 2중 충돌사고가 나기도 했다. 경찰은 정상 운행과 서행을 반복하던 중 집중력 저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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