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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 28일 첫회의

안산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안산FC)의 창단 작업이 본격화됐다.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28일 오전 안산 와스타디움 회의실에서 내년 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에 참여하기 위해 ‘안산 프로축구단 창단추진 준비위원회(가칭)’ 첫 회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창단준비위는 이달 초 학계와 기업계, 각급 기관단체, 체육계 등 각계각층의 인사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창단개요를 비롯한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준비위원장 선출, 앞으로 운영·활동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시는 창단준비위가 발족함에 따라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홍보와 법인 명칭변경 지원, 사무국 구성, 창단 후원 등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 30일 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는 10월 창단식과 함께 2017년 리그부터 참가한다.



시는 창단 첫해 구단 운영비로 40억원이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영비는 기업 후원과 광고 및 입장 수입, 시 지원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안산 시민구단이 연내에 창단하면 K-리그 24번째 구단이자 11번째 시·도민 구단이 된다.

안산=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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