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율하, 파주 운정, 서울 양원지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한 토지를 활용하는 ‘LH공모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7차 사업지로 나온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는 오는 29일 김해 율하 2지구, 파주 운정 3지구, 서울 양원지구 등 3개 단지 총 2,152가구에 대한 LH공모형 뉴스테이 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LH 공모형 뉴스테이 7차 사업지로 나오는 김해 율하 2지구는 총 974가구 규모이며 파주 운정 3지구는 846가구, 서울 양원지구는 332가구다. 이 중 서울 양원지구는 사업자의 토지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토지임대 방식이 적용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 올 하반기 LH공모형 뉴스테이 공급 후보지 10개 지구, 6,165가구에 대한 후보지를 발표한 바 있다. LH는 올 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이 중 약 4,000가구에 대한 사업자를 뽑을 예정이다.
한편 LH 공모형 뉴스테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16개 사업장, 1만5,605가구에 대한 사업자가 선정됐다. LH 공모형 뉴스테이 사업은 최소 내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H의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목표로 하는 물량이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는 LH 공모형 사업 물량을 계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도 “지난해와 올해 평균 1만가구 정도 공급했다”며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아직 내후년 계획까지는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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