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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SIS “北 플루토늄 추출 일단 종료된듯”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에서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ISIS는 이날 보고서에서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영변 핵단지에서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최근 이뤄진 플루토늄 분리 작업은 일단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SIS는 북한이 이번에 추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플루토늄의 양 5.5∼8㎏이 “명목상으로 적은 분량이며, 이는 (5㎿급) 원자로가 그다지 잘 가동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증기나 물 배출 등을 통해 추정할 때 이 원자로가 “정상 출력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북한이 건설 중인 실험용경수로(LWR)에 대해서는 “북한이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이 원자로 가동을 원하지만 언제 이 완공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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