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층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릿지는 271.67㎡(약 82평) 규모로 내부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북카페 등 휴식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중이며 2017년 6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상에서 스카이브릿지를 먼저 제작한 후 인양구조물인 ‘스트랜드잭’을 건물 옥상에 설치해 75m 높이까지 끌어올리는 ‘유압 잭업(Jack-Up) 공법’을 사용했다. 스카이브릿지에는 지진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충격을 감소시켜주는 면진장치가 적용됐고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대우건설 기술연구소에서 풍하중 실험을 거쳐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술과 비용이 많이 소요돼 주로 고급 건축물에 적용되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서초구 일대의 랜드마크 주거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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