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마왕’ 고(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 10월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작년 공연에 참석했던 넥스트, 에메랄드 캐슬 지우, 홍경민 뿐 아니라 DJ DOC, 신화의 김동완, 케이윌, 김현성, 밴드 피아의 옥요한, 은가은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또한 신해철 공식 팬클럽 철기군에서도 추모 공연에 앞서 27~28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찍은 고 신해철과 함께한 순간의 사진들을 무료로 전시해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릴 예정이다.
홍경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의 음악을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워온 ‘신해철 키드’ 중 한 사람으로 새롭게 추진 중인 이번 공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우상이었고 영웅이었던 누군가에게 그래도 이만큼 어른이 된 키드가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과도 같은 무대가 됐음 좋겠다”며 다시금 고인과 그의 음악을 향한 관심을 촉구해왔다.
신해철 소속사의 관계자는 “그를 떠나보낸지 벌써 2년이 되어 간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안타까웠던 그 때의 사고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부디 그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많은 동료들이 흔쾌히 함께 해 주어 더욱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
전석 스탠딩에 티켓 가격은 7만7,000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 20%할인(1인당 4매 한정) 혜택이 제공되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에서 오는 23일 낮 1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홈페이지와 현대카드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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