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학 화장실서 한 남성이 목을 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오후 9시15분께 부산 남구 부경대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A(35)씨가 목을 매 숨진 것을 이 대학 대학원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변기를 이용하려는데 문이 잠겨 있어 옆 칸 변기에 올라가 확인해보니 남성이 목을 매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이미 사후강직이 온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손목에 자해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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