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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600명 해마다 살인·강도·폭력 범죄 저지른다

지역별로 경기-서울-강원 순...2012년 이후 줄어들다 지난해부터 급증

최근 5년간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이른바 4대 강력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공무원이 8,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1,600여명의 공무원이 범죄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셈이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대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에 검거된 공무원은 모두 8,122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 2,066명에서 2013년 1,608명, 2014년 1,396명으로 3년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5년 1,796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8월까지 1,256명이 검거됐다.

경찰에 검거된 공무원의 혐의를 보면 폭력이 7,3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절도가 729명, 살인은 26명, 강도는 23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4대 범죄로 검거된 공무원이 1,6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1,554명, 강원 521명, 경남 498, 부산 497명, 전남 458명, 경북 448명, 전북 41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4대 범죄는 척결해야 할 강력범죄의 지표로서 국가와 국민의 성실한 봉사자인 공무원이 4대 범죄에 연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국민 신뢰를 높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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