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10억짜리 ‘목소리 보험’을 과거에 들었던 사실을 고백했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 2부에서는 다시 보고 싶은 화제의 ‘판듀’들과 가수 김건모, 김범수, 양희은, 장윤정, 박명수, 바다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팀장으로 나선 제3대 판듀 김건모는 “우리 팀에 숨겨두었던 보배”라며 바다를 소개했다. MC 전현무는 본격 대결에 앞서 바다에게 “목소리 보험을 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바다는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게 뭘까 생각했는데 ‘목’이었다. 솔로로 데뷔하자마자 목소리 보험을 들었다. 10억짜리였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바다는 과거 성대 결절 수술을 받고 힘들었던 기억과 뮤지컬, 라이브 공연이 잦은 활동 특성상 보험사의 ‘목소리 종신 보험’ 제안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보험을 들었던 것.
전현무가 “지금은 (보험 가입 상태가) 아니냐”고 묻자 바다는 “다달이 내야 할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환급 받았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가 됐다.
한편 바다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이선희의 판듀로 5연승을 달성하며 프로그램 최초로 명예 졸업에 성공한 ‘낭랑 18세 예진아씨’, 그리고 바이브의 판듀이자 역대 최연소 참가자였던 ‘열네 살 고음대장’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고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2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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