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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충신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 충신성곽마을 일대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종로 5·6가동 202-3번지 일대 낡은 저층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 개선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21일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해당 구역은 서울 한양도성 인접성곽마을 중 하나며 6만725㎡ 규모다. 계획안은 역사·문화적 마을특성 보전을 위해 낙산성곽길 주변으로 ‘보행친화적 성곽길’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는다. 마을 내부를 통과하는 옛길 정비 계획도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충신다락’과 ‘시민누리공간(쌈지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사고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도 개선하고 낡은 하수관과 공중선을 정비하는 등 7개 분야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서울시는 인접필지와 공간 가꿈 협약을 체결한 주택에는 주택개량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직접 지원할 방침이다. 주택개량 및 신축공사비는 저리 융자로 지원하며 각각 가구당 4500만원, 9000만원 범위에서 0.7% 저리 융자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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