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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피살' 시위 발생한 샬럿서 또 다시 총격... 1명 중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경찰들이 20일(현지시간) 흑인 총격피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있다. /샬럿=AP연합뉴스




경찰 총격에 흑인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시위 진압 과정에서 또 다시 총격이 일어나 사망자가 나왔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샬럿 소방국은 “이번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1명이 중태이며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시위가 일어난 21일 밤에 다쳤다”고 설명했다. 한 때 16명이었던 부상자 수는 8명으로 줄었다.



앞서 20일 오후 샬럿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용의자를 찾던 경찰이 용의자가 아닌 흑인 남성 키스 러몬트 스콧에 총을 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발포한 경관은 같은 흑인인 브렌틀리 빈슨으로, 통상 절차에 따라 현재 직무 휴직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찰과 유족은 각각 “스콧이 위협적인 존재였다”, “장애인이며 비무장상태로 책을 읽었다”며 상반된 주장을 내놔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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