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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범죄 4년간 4배 UP...서울청 소속 60%





최근 4년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청 소속 인원이 전체 성범죄 인원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성중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 숫자가 지난 2012년 4명에서 지난해 18명으로 늘어났다.

시기별로 △2012년 4명 △2013년 14명 △2014년 12명 △2015년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6월까지 5명의 경찰관이 파면·해임을 당했다.



성범죄 경찰관의 절반 이상은 서울청 소속이다. 2012년~2016년 6월 징계를 받은 경찰관 53명 중 32명이 서울청 소속으로 60.4%에 달한다.

박 의원은 “경찰관에 대한 체계적인 성교육과 해외의 선례를 국내에 도입해 무너져가는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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