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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도시철도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부산교통공사노조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성과연봉제 도입 반발해 27일 전국파업에 동참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시가 파업대비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27일 부산도시철도 노조가 참여하는 전국 파업에 대비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비상수송지원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먼저 출퇴근 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같은 운행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시철도 1∼3호선의 경우 기타 시간대는 평상시의 70%, 일요일과 공휴일은 80%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100% 정상 운행한다.

평상시에 비해 운행이 줄어드는 도시철도 수요에 대비해 시내버스 6개 노선 137대를 추가 운행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6,500대)한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전세버스 6개 노선 102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대체교통수단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26일부터 4개반 21명으로 구성된 비상사송지원상황실을 구성해 이 같은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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