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미국 100대 기업의 CEO 중에 트럼프 캠프에 기부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CEO 가운데 19명은 경선 당시 공화당 내 다른 후보에게는 기부했지만 공화당 대선 주자가 된 트럼프에게서 등을 돌렸다.
반면 클린턴 캠프에 기부한 CEO는 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의 팀 쿡, 아메리칸 항공의 더그 파커 나이키를 이끄는 마크 파커 등이다. 존 포데스타 힐러리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점점 많은 기업인이 클린턴이야말로 경제를 위해 알맞은 후보라는 점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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