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의 지난 19∼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결과 투표 의향 있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클린턴은 46%, 트럼프는 4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4.5%포인트다.
투표 의향과 무관한 등록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 모두 41%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TV토론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는게 워싱턴 조야의 분석이다. 이날 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이 TV토론을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고, 등록 유권자의 17%가 토론 결과에 따라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토론의 승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클린턴일 것이라는 예상이 44%로, 트럼프(34%)보다 많았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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