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장 전호환)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교내 넉넉한터 광장에서 청년들에게 취·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장학·금융 등 다양한 고민을 해소해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2016 찾아가는 청년버스’ 행사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청년버스’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전국의 대학들을 방문해 공공기관과 전문가들이 나서 취업·진로·창업·해외진출 등 청년들의 고민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부산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대학 학생들의 진로와 취·창업 지원 정책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대학 청년들의 취업·진로 고민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우수 일자리 안내(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정보 제공(지역고용센터) △콘텐츠 관련 취업 및 창업 상담(한국콘텐츠진흥원) △진로·취업컨설팅 및 에니어그램 성향 분석(청년버스멘토단·청년희망재단) 등 서비스가 이뤄진다.
또 △창업관련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 안내(창업진흥원) △해외취업 관련 컨설팅 및 프로그램 안내(코트라·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학생 신용 및 금융 교육과 금융권 취업상담(금융감독원) △국가장학금 관련 상담(한국장학재단)도 이날 가능하다.
이 밖에 △NCS기반 채용 관련 상담 및 정보(한국산업인력공단) △사회적기업 관련 정보 및 상담(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월드프렌즈 및 해외봉사 정보(코이카) 등 실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상담이 진행된다.
학생들의 대기 시간을 감안해 직업선호도 검사 등 자가진단테스트, 다른 지역에 있는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청춘우체통, 음료와 청년지원정보물을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카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대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청년버스’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한편 부산대는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개별적으로 대학을 방문해 진행하는 채용상담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5년 기준 160개의 기업체나 기관들이 부산대를 찾아 총 203회의 채용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고 1만8,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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