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슈트라헤 당수는 독일 일요신문 벨트암존탁 크림 반도 거주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주장하는 기고를 실었다. 그는 러시아의 크림 병합이 이미 정치적 현실이라고도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슈트라헤 당수는 “(병합 찬반을 물은) 국민투표는 민주적이고 합법적인 것이었다”면서 “러시아와 크림의 통일은 크림 국민 다수의 이해에 부합하는 것이었다”고 썼다.
그는 “크림은 과거에 항상 러시아였지만, 불법적으로 니키타 후르시초프(과거 소련 공산당 서기장)가 넘긴 것”이라면서 덧붙였다.
그는 코소보 사태를 예로 들며 서방의 이중잣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코소보의 일방적인 독립 선언은 명백히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었지만 유럽연합(EU)과 미국은 그것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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