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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2년 만에 전면파업, 노조 내부 이견부터 해소하라

현대자동차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26일 노조가 12년 만의 전면 파업에 들어간 것과 관련, 노조 내부 이견부터 해소하라고 밝혔다.

또 이날 하루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7천200여대 규모, 총 1천600억원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노조는 26일 회사 측에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안을 내라고 압박하기 위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날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이 모두 중단됐습니다. 노조는 27일부터 30일까지도 매일 6시간 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이날 노조의 전면 파업에 대한 입장을 통해 “기존 잠정합의안은 회사와 노조 집행부와의 상당한 고민과 협의 끝에 도출한 결과였으나, 노조 내부의 이견으로 교섭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하루속히 노조 내부 의견 조율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소비절벽 등을 감안해 조속히 정상적인 산업활동을 재개해 위기를 이겨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노조는 2차 잠정합의를 위해 회사가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는 추가안 제시 요구는 신의성실 위반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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